
(아직 영화를 안 보신 분들은 스포일러를 주의하시거나, 어서 빨리 관람하시기를 바랍니다)
한 번 보고 두 번 보고… 자꾸만 보고 싶네~ **자꾸 보고 싶은 <살목지>**👀그런데 홍보 귀신은 시나리오를 처음 보던 때의 그 묘한 호기심이 개봉 이후에도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당시 홍보 귀신은 **‘수인’**이라는 이름에 꽂혔었는데요. 설마 **물… 수(水)**에… 사람…인(人)…?😲 아니 설마 우리 수인이 영어 이름을 코리안 아쿠아맨으로 만들지는 않았겠지…(한국수자원공사, 우리 수인이는 걸러내지 말아주세요🥲) 이렇게 열리기도 전에 꽉 닫힌(?) 엔딩은 아니겠지… 하고 투자 귀신께 물어봤는데요.
👻홍보 귀신 “수인이라는 이름 혹시 물 인간, 즉 물 귀신을 뜻하는 이름은 아니겠죠?”
👻투자 귀신 “아마 맞을 걸요?”

아니, 그럴 리가요… 경태는… ‘경박할 경’에… ‘클 태’…? 경박함이 매우 크다…?
개봉 이후에도 이 충격과 궁금증이 좀처럼 사라지지 않아, 결국 제작사 램프의 주인(대표)님께 직접 여쭤봤습니다. 그런데 아주 놀랍게도 모든 캐릭터 이름에 작명 비하인드가 있었다는 사실! 이상민 감독님과 램프의 주인님은 <살목지> 인물들의 이름을 여러 차례 논의를 거듭한 끝에 지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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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램프(주): 영화 <택시운전사>, <탈주>,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말모이> 등을 제작한 대한민국 대표 제작사. 또 하나의 필모를 장식할 <살목지>는 램프의 주인 박은경 대표님🪔과, 램프의 요정🧞♀️ 이연화 PD님이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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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뭐야~ 왜 이 재미있는 걸 램프 속에만 감춰둔 거에요~ 그래서 가지고 왔습니다. 더램프(주) 피셜 주인공 이름 작명 비하인드 (따단-)

한글로 읽으면 ‘대한민국의 물의 사람’이라는 느낌으로 들리지만, 사실 수인의 한문 이름은 ‘囚人’입니다. 살목지에 갇힌 인물이기도 하지만, 죄책감에 갇힌 인물이라는 의미를 담아 ‘수인(囚人, 감옥에 갇힌 죄수)’으로 정했습니다. 이름에 서정적인 느낌을 더하고자 성씨를 ‘한’ 씨로 설정했습니다.

큰 마음을 가지고, 함께하면 행복해질 사람이라는 뜻을 담았습니다. 수인에게 닿으려고 하는 마음, 그리고 수인에게 기댈 수 있는 존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이름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부드러운 인상을 이름 속에 담고 싶어 성씨를 ‘윤’으로 정했습니다.
